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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미해. 모습에 쪽을 마음 본사의 들기올해 4분기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인 '아이온2' 플레이 화면.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와 '아이온'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작 '아이온2'를 필두로 내년까지 신작을 쏟아내는 동시에 공격적인 글로벌 게임사 인수·합병(M&A)으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5%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3.7% 증가한 38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최대 국민은행 신차대출 35%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됐던 시장 전망치를 훨씬 넘어섰다.
엔씨소프트를 대표하는 주요 IP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리니지M'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난 1211억원으로, IP 중 1위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리니지2M'은 이 기간 매출이 13.4% 뛴 48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를 포 직장인 함한 모바일 게임 매출은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전 분기 대비로는 6% 늘었다.
특히 전체 PC게임 매출은 '아이온' 신규 서버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6%,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매출은 2448억원으로 작년 2분기 대비 2% 늘어난 반면 '리니지2M' 출시 후쿠오 효과가 반영된 아시아는 매출이 691억원으로, 이 기간 21%나 급증했다.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제 레거시IP만으로 어느 정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기조를 만들었고 여기에 신작이 쌓여가면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며 레거시IP 강화와 신작 발표라는 두 가지 축으로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마이너스통장 이자율 밝혔다.
신작은 올해 4분기 MMORPG 대작인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브레이커스' '타임테이커스' 'LLL'과 스핀오프 게임 4종까지 신작 7종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기존 IP는 지역 확장 전략을 펴 내년 중국에 '리니지M'과 '리니지2M'를, 동남아시아에는 '리니지W'를 선보일 계 대부중개업체 획이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레거시IP에 신작 매출이 추가되면 내년도 예상 매출 2조~2조5000억원은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MMORPG 위주였던 회사의 게임 장르를 확대하기 위한 M&A 계획도 밝혔다. 홍 CFO는 "모바일 캐주얼 섹터에서 사업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이와 관련해 투자와 M&A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공동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클러스터(집합)를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해외 M&A를 추진했지만 밸류에이션 갭(차이)이 발생해 아직 결과를 못 냈다"며 "이제 유연하게 전략을 바꿔 굉장히 큰 회사뿐 아니라 좀 더 작은 회사의 M&A도 진행해 노하우를 내부적으로 습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 개선을 이뤄낸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추가적인 인력 감축도 예고했다. 박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해외에서 100여 명의 인원 효율화를 했는데, 하반기에는 중복된 기능이나 비효율적인 조직을 상대로 200~300명 규모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호실적과 이날 발표된 성장 전략에 대한 기대감 덕에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10.12% 뛴 22만3000원에 마감했다.
[김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