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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케 친구라고 같이 안 작달막한 생각해서 납치나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일대를 ‘롯데타운 명동’으로 바꾸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본점 영플라자 건물의 영업을 아예 중단하고 개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영플라자는 이달 31일까지만 영업한다.
영플라자는 예전 미도파백화점(메트로미도파점)을 롯데백화점이 2002년 인수해 이듬해 새로 연 점포다. 그간 10대와 20대 고객을 겨냥한 패션 브랜드와 관련 콘텐츠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했다. 명동 상권 바로 맞은편에 있어 명동을 찾는 젊은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백화점과 차별성을 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영플라자 개보수를 포함해 본점 본관과 에비뉴엘관도 리뉴얼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이 일대에 ‘롯데타운 명동’을 완성, 시세조회 강북 최대 상권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2019년 본점 본관에 프리미엄 리빙관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본점 리뉴얼을 차례로 진행해 왔다. 2021년부터 남성 해외 패션관, 여성 패션관, 식품관, 뷰티관, 스포츠&레저관, 키즈관 같은 전문관을 차례로 열었다. 2021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지하 1층에 국내 백화점 기업은행기업인터넷뱅킹 중 최대 규모 뷰티관을 조성했다. 지난해 본관 7층에 연 스포츠&레저관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찾는 강북 상권 최대 스포츠 매장이 됐다. 올 하반기에는 신진 디자이너 중심의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가 9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플라자는 Z세대가 즐겨 찾는 ‘K콘텐츠’ 전문관으로 조성하고, 백화점 본관 및 sbi저축은행 이선우 에비뉴엘관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