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다들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지난달 ‘여성에 끌린다’ 인터뷰
지난달 성 정체성이 레즈비언임을 공개한 미국의 유명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가 ‘실수’로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아일리시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미 연애매체 버라이어티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행사의 레드카펫 인터뷰에서 커밍아웃을 할 의도가 있었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 하지만 뻔하지 않았냐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몰랐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해 놀랐다. 오랫동안 여자를 사랑해왔지만 이야기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커밍아웃을 한 인터뷰 기사가 나온 당일 아침에 대해서는 “기사를 보고 ‘아 오늘 커밍아웃했나보네’ 싶었다”면서 “대중이 이 사실에 대해 몰랐던 것 같은데 알게 돼 좋았고 이 부분에서 흥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일리시는 지난 11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을 매우 사랑한다”라며 “사람으로서 여성에게 끌리고 성적으로도 끌린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지난 2021년에도 자신의 SNS에 “나는 여자를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22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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