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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는 나누면서 대꾸도 인사했다. 오늘부터 소위 보였다.[연구대상 언론] 유튜브 '사이버 렉카' 채널의 여성혐오 담론 구성 전략 조회 수 120만 회 이상 기록한 200개 여성 혐오 롱폼 콘텐츠 분석 연구
[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유튜브 사이버렉카발로 생산되는 뉴스를 표현한 챗GPT 생성 이미지.




편집자주: 언론·미디어 연구 속 언론은 변화가 더딘 혁신의 대상이다. 업계 종사자들은 학계 진단이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말한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노력은 그 차이를 확인하고 간극을 좁히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미디어오늘은 현업인들에게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는 은행이율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언론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3줄 요약:- 유튜브 '사이버 렉카' 채널, 자극적 서사로 여성혐오 담론 반복·강화하는 전략 드러나- 제목은 중립적, 썸네일은 노골적, 스크립트는 여성 부정 서사 반복해 감정 선동- 혐오 담론, 알고리즘과 결합해 성 sbi저축은행 채용 차별 구조 재생산… 플랫폼·법·리터러시 대응 필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유튜버들이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여성혐오 담론을 구성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특정 여성 인물이나 젠더 이슈를 다루며 자극적 서사로 여성혐오 정서를 유통하고, 성 고정관념과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켜왔다. 연구진들은 이러 주부인터넷대출 한 혐오 담론이 전략적으로 진행되는 방법을 연구하고 구체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지형 언론중재위원회 연구센터 보조연구원과 김민정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논문 '유튜브 사이버 렉카 채널의 여성혐오 담론 구성 전략'에서 2020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유튜브 구독자 수 상위 150개 이슈 채널 복수취급 중 여성혐오 관련 영상 200편을 비판적 담론분석(CDA)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영상은 롱폼 콘텐츠 가운데 조회 수 12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영상이다. 이 논문은 지난달 30일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발간한 학술지 '미디어, 젠더 & 문화' 40권 2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여성혐오 유튜브 영상은 제 디딤돌대출 금리인하 목, 썸네일 텍스트, 스크립트에서 각기 다른 전략을 가진다. 제목에서 '논란'과 '사건' 중심의 비교적 중립적 어휘를 사용하면서도 여성 관련 키워드를 병치하고, 썸네일 텍스트에선 노골적이고 자극적 표현으로 클릭을 유도하며, 스크립트로는 여성에 대한 부정적 서사를 반복적으로 구성한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사이버 렉카 채널들은 '논란', '여성', '폭로', '몰카', '남자', '페미', '사건' 등의 키워드를 자주 사용하며, 이를 '충격', '이유', '큰일', '비난' 등의 표현과 결합해 '논란화'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이 같은 콘텐츠들이 “페미에 찬성했다가 망한 여배우”, “여경 또 사고”, “남자는 가만히 있었는데”와 같은 제목은 젠더 이슈에서 선정성과 감정을 결합하여 여성을 타깃화했다고 분석했다.
썸네일에는 제목보다 더 직접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키워드를 활용하고 비판 대상에 대한 평가, 조롱, 일반화, 감정 유도 등의 다양한 전략이 복합적으로 작동했다. 스크립트를 통해서는 여성 일반에 대한 부정적 프레임을 구축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낙인을 강화했다. 특히 인물, 성격, 사생활 등 사적 정보를 빈번하게 언급하면서 인신공격성 발화를 확산시키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유튜브 사이버 렉카 채널의 여성 혐오 담론 구성 전략' 논문 갈무리.



연구진은 “각 텍스트 요소는 서로 기능적으로 분화되어 있으며,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함으로써 혐오 담론의 확산과 정당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여성혐오 담론은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의견 개진을 넘어, 시청자의 감정과 인식, 더 나아가 사회적 인식의 방향성까지 유도하는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었다”고 했다.

다수의 콘텐츠에서 나타난 주요 담론 전략은 △'여성 일반화'로 성별에 기반한 능력 고정 관념을 강화 △'감정 선동' 즉 분노, 조롱, 혐오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 사용 △'제보자의 시선'을 빌린 익명 발화 전략 활용(커뮤니티 인용) △구조적 은유와 정형화된 상징어 반복 (여경, 페미, 여초, 역차별, 여혐, 맘충, 캣맘) △댓글 및 실시간 반응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확장 △여성혐오의 정당화 담론 구조화 등으로 정리된다.
또한 이러한 콘텐츠들은 △여성 집단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통제 강화가 두드러지고 △여성에 대한 언어적 낙인찍기와 대중적 재생산이 빈번하며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과 성평등 담론을 위축시키고 △성별에 따른 직업적 차별의 정당화가 이루어지고 △언론 영역에서도 여성 기자에 대한 낙인찍기가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는 진단이다.
특히 연구진은 “여성 기자의 실명과 얼굴을 노출시키고, 외모와 사생활을 근거로 전문성과 보도의 신뢰성을 부정하는 전략이 반복되었다”며 “이는 언론의 자유와 다양성을 위축시키며, 여성 언론인의 사회적 발언권을 약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장기적으로는 언론 생태계의 성별 불균형을 고착화하고, 언론의 공정성과 균형성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런 분석들을 기반으로 “혐오 담론이 콘텐츠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략적으로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여성혐오 표현을 단순한 '악성 댓글'이나 '개인적 발언'으로 환원해서는 안 되며, 그것이 어떠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구성되고 반복되며 실천되는지를 파악하는 담론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응 전략 관련해 “알고리즘 기반 추천 시스템이 혐오성 콘텐츠를 다른 콘텐츠보다 우선적으로 노출하는 경향에 대한 정밀한 점검과 함께 알고리즘 설계와 학습 데이터의 윤리적 기준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혐오 표현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정밀도 향상 역시 중요하다”고 짚었다. 대응 방안으로는 △플랫폼에게도 일정한 책임을 제도화 하는 방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수용차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