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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워싱턴=뉴시스] 이혜원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관세와 펜타닐 유입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0분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뤼도가 관세 관련 조치를 요구하기 위해 내게 전화했다"고 밝혔다.
통화가 "다소 우호적인 분위기"였다면서도, 캐나다의 펜타닐 유입 대응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불평했다.
원리금균등상환대출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에게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들어온 펜타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가 "나아졌다"고 말했지만, 자신은 "충분하지 않다" 말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산 제품에 25%, 에너지 개인회생상담 자원에 10% 관세를 발효했다. 이에 캐나다는 1550억 캐나다달러(1070억 달러) 규모 미국 상품에 25% 보복 관세를 선언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전화를 걸어 상호 관세 해제를 요구한 것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에 대한 타협 가능성은 언급 재테크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57가지 하지 않았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3.06.


트뤼도 총리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집합명사 내비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는 언제 캐나다 총선이 치러질지에 대해 말하지 못했는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했다"며 "그때 난 트뤼도가 권력 유지를 위해 이 문제를 이용하려 한다는 걸 깨달았다. 행운을 빈다, 쥐스탱"이라고 적었다.
트뤼도 총리를 '주지사'로 부르며 "나약한 국경 정책으로 인해 엄청난 대학졸업후 취업 양의 펜타닐과 불법 이민자가 미국으로 유입되도록 허용한 게 현 문제를 대부분 일으켰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정책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면서 펜타닐과 불법 이민자 유입 문제를 거론해 왔다.
CNN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미국 국경 당국이 압수한 펜타닐 중 캐나다에서 압수된 건 0.2%에 불과하다. 멕시코에서 압수된 양은 전체 96.6%다.



[오타와=AP/뉴시스] 지난 4일(현지 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6.


캐나다는 통화를 긍정 평가하며, 추가 통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캐나다 총리실은 이날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50분 동안 통화했다며, 대화가 "건설적이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이날 다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달 19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야적장에 수출용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다. 2025.03.06. jtk@newsis.com


이러한 가운데 백악관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1개월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동차 3대 딜러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를 통해 들어오는 모든 자동차에 대해 1개월 (관세) 면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텔란티스·포드·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 요청으로 직접 통화했다며 "상호 관세는 4월 2일 발효될 예정이지만, USMCA와 관련 기업 요청에 따라 1개월 동안 면제를 적용해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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