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바다이야기 ㈄ 릴게임팡게임 ㈄㎗ 22.rnt667.top ∽푸른 바다 곁에서 피어나는 공연 예술의 향연, 여름 통영을 물들이는 연극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오는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 소극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Tongyeong Theatre Arts Festival, TTAF)'를 개최한다.통영연극예술축제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한 축제로, 2021년부터 5년째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발견과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발견된 연극 작품과 재발견된 과거 연극 작품 등을 소개한다. 우리 사회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부터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진다.이번 축제는 △콘텐츠 창작 내일증시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TTAF스테이지 △가족극 스테이지 △꿈 사랑 나눔 스테이지 △부대 행사 등 35개 단체가 참여하는 58개 행사로 꾸며진다.먼저 '콘텐츠 창작 TTAF스테이지' 작품 2편은 개·폐막식과 함께 관객을 만난다. 



유전관련주


통영연극협회 '숲을 지키는 사람들'. 사진=통영연극예술축제위




7월 11일 오후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막 공연으로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 펼쳐진다. 존재하지 않는 어둠인터넷게임사이트
속 공포와 두려움이 반복되는 역사를 주제로, 전쟁을 목격한 사람은 없고 소문만 무성할 뿐 실재하지 않는 어둠의 전쟁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열린 제43회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금상과 희곡상을 받은 바 있다.7월 20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는 폐막 공연인 극단 이구아구 '백기행'이 준비돼 있다.종자돈
백석 시인을 통해 잊지 못한 사랑, 떠나지 못한 시, 개인적인 사랑의 아픔과 시인으로서의 존재, 시대적 배경 속에서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으로 지난해 통영연극예술축제에서 희곡상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 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5편도 주목할 만하다.극단 야간비행 '상상병 환자'는 몰리에르 작품으로, 집단적인 매집종목
파업과 그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 아픈 부분을 본인이 아프지 않지만 아프다고 믿고 있는 인물 아르강을 통해 해학적·풍자적으로 긁는다.





21세기 스테이지 '강제 결혼'. 사진=통영연극예술축제위




21세기 스테이지 '강제 결혼'은 프랑스 고전 속 유쾌한 반란을 한국적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화려한 군무와 무대 등 유쾌한 형식 속 사회 비판의 질문을 던진다.극단 신인류 '적의 화장법'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친 낯선 남자와의 대화가 반전과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진다.극단 시민극장 '벼랑 위의 오리엔테이션'은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조직 내에서 겪는 갈등과 생존경쟁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기업 내 보물찾기라는 설정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조직의 비합리성을 조명한다.창원 극단 미소 '대찬 이발소'는 남성 중심적이고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아버지와 그 속에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 그리고 주변의 사회상을 통해 미래를 위한 자기반성과 치유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올해 경남연극제에서 단체 대상, 연출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 4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극단 에저또 '택시 택시'. 사진=통영연극예술축제위




극단 에저또 '택시 택시'는 경남 남자와 호남 여자, 부부 택시 기사의 공감과 위로를 담은 코믹극이다. 택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양한 사연의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받고,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할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글로컬 커뮤니티 TTAF스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연극 단체의 환경극과 더불어 이탈리아-한국 협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협력과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글로컬 커뮤니티 국제 연극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무대로, 이탈리아 캄파냐 지역 연극 단체인 디오스쿠리 극장(Teatro dei Dioscuri)이 2개의 공연으로 함께한다.

먼저 고대 신화와 전통의 풍미가 담긴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를 담은 '콜라페스체와 플라스틱 바다(Colapesce and the plastic sea)'를 선보인다. 인간의 노력으로 탄생한 플라스틱 오염(생태 괴물)을 소재로 전통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모험적인 작품이다.
 





디오스쿠리 극장&극단 벅수골 '마스크 투 마스크'. 사진=통영연극예술축제위




'마스크 투 마스크(MASK TO MASK)'는 디오스쿠리 극장이 통영 극단 벅수골과 협업으로 만들어내는 무대다. '세 개의 엇갈린 선'이라는 부제로 이탈리아 즉흥극인 코미디 델 아르떼와 통영오광대를 융합했다.

'가족극 스테이지'로는 진주 극단 현장의 비언어 코믹 놀이극 '정크 클라운'이 준비돼 있다. 기후 위기의 시대에 자원 재활용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무대 위 모든 소품을 고물로 재활용한 작품으로, 팬터마임을 활용한 비언어 마임극 형식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운다.

이외에도 통영시민문화회관 야외 마당과 로비, 지역 복지관과 학교 등 생활 속의 공간을 무대로 퓨전 국악, 마리오네트 인형극, 무언 광대극 등을 선보이는 '꿈 사랑 나눔 스테이지'를 통해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다.

부대 행사로는 △희곡북카페 △통영 로드스토리텔러 전시 △어린이와 함께하는 연극여행 △여성 연극인 워크숍 △'통영문화 콘텐츠를 찾아라' 공모 △장현 연극인상 시상식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시상식 등이 펼쳐진다.

한편 관람료는 공연 전날 오후 6시까지 예매하는 경우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어린이) 7000원이다. '꿈 사랑 나눔 스테이지'와 부대행사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예매·정보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누리집(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645-6379).

백지영·손명수기자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 포스터